코모가 나폴리를 2-1로 격파, 디펜딩 챔피언의 추락 지속

코모가 금요일 밤 열광적인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를 2-1로 꺾으며 이번 주말 세리에A 최대 이변을 만들어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에게는 시즌 전반기를 규정짓는 슬럼프에서 또 다른 충격적인 패배가 되었다.

새로 승격한 홈팀은 단순히 나폴리를 이긴 것이 아니라 완전히 압도했다. 가브리엘 스트레페차가 43분 나폴리 수비진이 잠든 사이 후방 포스트에서 홀로 남겨진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미르 라마니와 후안 헤수스 사이의 코미디 같은 실수가 쉬운 골을 허용했다.

파브레가스가 전 동료를 완전히 제압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팀이 마치 세리에A 잔류가 달린 것처럼 강력한 압박을 가하도록 했고, 실제로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스페인 전술가의 고강도 접근법이 경기 시작부터 콘테의 선수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패트릭 쿠트로네가 추가 시간에 두 번째 골을 넣었는데, 한때 프리미어리그 수비진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이유를 상기시키는 완벽한 마무리였다. 30세 스트라이커는 니코 파스의 완벽한 스루패스를 받아 알렉스 메레트를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다.

“그들이 볼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우리의 순간을 위해 준비되어 있었다”고 파브레가스가 경기 후 미소를 억누르며 말했다. “오늘 밤은 우리가 단순히 여기 있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루카쿠의 유일한 희망

콘테는 하프타임에 크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투입했고, 조지아 선수의 스피드가 즉시 위협을 가했다. 그의 크로스가 로멜루 루카쿠에게 전달되어 62분 헤딩골로 연결되며 원정 서포터들에게 잠깐의 희망을 안겨주었다.

벨기에 스트라이커는 이번 힘든 시즌에서 몇 안 되는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였다 – 첼시에서 여름에 이적한 후 6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조차도 다른 곳의 명백한 문제점들을 가릴 수는 없었다.

후반전 68%의 점유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폴리는 밤새 유효슈팅을 단 3번만 기록했다. 이런 무기력한 경기력이 콘테를 속 터지게 만들고 있다.

계속되는 수비 악몽

3경기 연속 무승. 4경기에서 7실점.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 현재의 나폴리는 작년 이탈리아를 정복했던 화려한 팀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우리는 최악의 타이밍에 초보적인 실수를 하고 있다”고 콘테가 좌절감을 드러내며 인정했다. “코모가 우리의 실수를 처벌했기 때문에 이 승리를 얻을 자격이 있다.”

후안 헤수스가 선제골의 주범이었는데, 일반적인 크로스를 처리하는 데 실패했다. 콘테는 하프타임에 그를 교체했는데, 이는 자신의 인내심 수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주는 공개적인 처형이었다.

코모의 놀라운 홈 요새

이 호수가 인근한 클럽은 세리에A에서 단순히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번영하고 있다. 홈에서 5경기 연속 무패, 유벤투스와 아탈란타에서도 승점을 따냈다. 금요일의 승리는 성년식 같은 순간으로 느껴졌다.

삼프도리아에서 임대온 골키퍼 에밀 아우데로가 골문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였다. 다비드 네레스의 늦은 프리킥을 손끝으로 막아낸 세이브는 1만 명의 코모 팬들을 일으켜 세우며 유럽 축구를 꿈꾸게 했다.

이번 결과로 나폴리는 20경기에서 32점을 기록하며 7위로 떨어졌고, 리더 아탈란타와는 무려 8점 차이가 벌어졌다. 코모는 19점으로 15위에 올라서며 강등권과 소중한 격차를 벌렸다.

다음 경기: 일요일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의 경기. 콘테에게는 벌써 필승 경기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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