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 드로잔이 21투 13성공으로 브루클린 수비진을 농락하며 34득점을 올려 시카고 불스가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네츠를 118-108로 꺾고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불스(28승 26패)는 3연패를 끊고 동부컨퍼런스 6위 네츠(30승 25패)와의 게임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현재 동부컨퍼런스에서는 6위부터 플레이인 토너먼트까지 4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쿼터를 지배한 드로잔
드로잔은 막판 7분 42초 동안 12득점을 기록하며 시소게임을 펼치던 경기에서 시카고가 승부를 가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34세 베테랑은 4쿼터에서 8투 6성공을 기록했으며, 특히 경기 종료 2분 17초를 남기고 도리언 피니-스미스를 상대로 성공시킨 스텝백 점퍼로 불스가 112-103으로 앞서갈 수 있게 했다.
“드로잔은 그냥 드로잔다운 플레이를 했다”고 불스의 빌리 도노반 감독은 말했다. “우리가 득점이 필요한 순간마다 그가 방법을 찾아냈다.”
니콜라 부체비치는 22득점 11리바운드로 시즌 31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잭 라빈은 18투 7성공에 그쳤지만 19득점을 보탰다. 불스는 전체 슈팅 성공률 48.9%를 기록했고 리바운드에서도 47-38로 브루클린을 압도했다.
네츠 빅3의 균열
브루클린의 스타 트리오인 미칼 브리지스, 캠 토마스, 닉 클랙스턴이 합쳐서 68득점을 올렸지만 조연들이 크게 부진했다. 네츠 벤치는 고작 15득점에 그쳤으며,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는 18분 출전해 무득점에 그쳤다.
브리지스가 20투 11성공으로 브루클린 최다인 28득점을 기록했지만, 전 선즈 선수는 5개의 턴오버를 범했고 시카고 수비진은 총 18개의 브루클린 실책을 유도했다. 토마스는 24득점을 올렸지만 21번의 슛이 필요했고, 클랙스턴은 1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8개의 턴오버를 범하고 원정에서 승리를 기대할 수는 없다”고 네츠의 자크 본 감독이 말했다. “시카고가 우리의 실수를 값비싸게 만들었다.”
플레이오프 구도에 미치는 영향
이번 승리로 불스는 2년 연속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피하려는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28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마지막 플레이오프 확정 자리인 마이애미와 2게임차를 두고 있지만, 시즌 시리즈를 나누면서 브루클린과의 타이브레이커를 확보했다.
네츠는 최근 7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경기에 임했지만 적대적인 유나이티드 센터 분위기에서 시카고의 에너지를 따라잡지 못했다. 브루클린은 전체 슈팅 성공률 42.7%에 그쳤고 3점슛은 31투 8성공에 머물렀다.
시카고 벤치는 브루클린 후보 선수들을 31-15로 압도했으며, 코비 화이트가 28분 출전해 14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불스는 또한 페인트존 득점에서도 56-42로 앞서며 브루클린의 내부 수비를 지속적으로 공략했다.
흐름을 바꾼 핵심 장면
경기의 전환점은 3쿼터 중반 시카고가 14-4 스퍼트를 펼치며 75-74 뒤지던 상황을 88-79 리드로 뒤바꾼 순간이었다. 드로잔은 이 과정에서 8득점을 올렸는데, 특히 연속 미드레인지 점퍼는 그를 리그 최고 안정적 득점원 중 한 명으로 만든 발놀림과 페이드어웨이 능력을 보여줬다.
브루클린은 이 타격에서 회복하지 못했고, 4쿼터에서 두 차례 5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네츠는 마지막 쿼터에서 19투 6성공에 그쳤고 6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불스는 목요일 애틀랜타 호크스를 홈에서 맞이하며, 브루클린은 금요일부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상대로 4경기 홈스탠드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