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 가드 오스틴 잉게가 1.2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토요일 밤 알럼나이 홀에서 미드십맨이 아미를 72-68로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블랙 나이츠의 완벽한 컨퍼런스 출발을 좌절시키며 수년 만에 가장 주목받은 스타 게임 매치업에서 승리를 거뒀다.
볼티모어 출신의 주니어는 11개 시도 중 6개를 성공시켜 18점을 기록했으며, 4,200명의 네이비 팬들을 열광시킨 결승골을 넣었다.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커리어 하이 28점과 11리바운드를 기록한 2학년 포워드 도노반 드레이퍼였다. 경기당 평균 59.2점만 허용하던 아미 프런트코트를 상대로 페인트 존을 완전히 장악했다.
드레이퍼가 주도한 네이비의 내부 공격
드레이퍼는 17개 시도 중 12개를 성공시키며 경기 시작부터 리바운드를 지배했다. 리치몬드 출신의 6피트 8인치 포워드는 네이비의 첫 15경기 동안 경기당 평균 9.4점으로 일관성 부족에 시달렸지만, 토요일의 폭발적인 경기력은 최적의 타이밍이었다.
“도노반은 우리가 스카우트했던 바로 그 선수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에드 데켈리스 네이비 감독이 말했다. “그는 피지컬했고, 접촉 상황에서도 마무리를 해냈으며, 우리가 시즌 내내 찾고 있던 인사이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네이비는 이번 승리로 전체 전적 8승 8패, 패트리엇 리그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더 중요한 것은 미드십맨이 라이벌 사관학교를 상대로 한 4연패를 끊고 아미에게 시즌 첫 컨퍼런스 패배를 안겼다는 점이다.
아미의 완벽한 출발 좌절
아미는 전체 전적 12승 4패, 패트리엇 리그 5승 무패로 경기에 임했으며, 시니어 가드 잘렌 러커가 이끄는 균형 잡힌 공격력을 바탕으로 컨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블랙 나이츠는 7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타이틀을 독주할 것처럼 보였다.
러커는 15개 시도 중 8개를 성공시켜 22점을 기록했지만, 아미의 조연들은 네이비의 존 디펜스에 고전했다. 경기당 평균 14.2점을 기록하던 포워드 조시 콜드웰은 10개 시도 중 3개만 성공시켜 8점에 그쳤다. 블랙 나이츠는 필드골 성공률 41.8%를 기록하며 16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네이비를 인정해야 합니다.” 지미 알렌 아미 감독이 말했다. “그들은 게임 플랜을 완벽하게 실행했고 필요할 때 플레이를 해냈습니다. 이것이 경기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수비 전투에서 스릴러로 변모
두 팀 모두 경기당 평균 70점 미만을 기록하고 있어 전반전은 예상대로 흘러갔다. 네이비가 8개 시도 중 6개를 성공시킨 드레이퍼의 14점에 힘입어 32-3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은 아미가 11-3 런으로 역전하며 시작됐고, 16분 42초를 남기고 41-35로 앞서 나갔다. 러커는 이 시간 동안 8점을 추가하며 두 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홈 관중들을 조용하게 만들었다.
네이비는 시즌 최고의 8분간 플레이로 응답했다. 다음 8분 동안 아미를 23-12로 제압하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가드 타일러 넬슨이 이 기간 동안 11점을 기여했으며, 포스트에서 드레이퍼의 득점으로 직결되는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러치 타임의 영웅적 활약
경기는 마지막 10분 내내 팽팽했으며, 어느 팀도 4점 이상 앞서지 못했다. 아미는 2분 31초를 남기고 콜드웰의 레이업으로 68-65로 앞섰지만, 네이비는 즉시 응답했다.
잉게는 1분 47초를 남기고 드라이빙 레이업으로 68-68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지는 아미의 공격에서 패스를 인터셉트했다. 미드십맨은 12초를 남기고 타임아웃을 요청해 마지막 플레이를 준비했다.
데켈리스 감독은 잉게를 위한 스크린앤롤을 그렸고, 잉게는 픽을 받고 나와 아미 수비수 마커스 존슨을 상대로 결승 3점슛을 시도했다. 존슨이 손을 올렸지만 잉게의 슛은 그물만 건드리며 들어갔다.
패트리엇 리그 경쟁 구도 완전 개방
이번 승리로 아미가 더 이상 컨퍼런스 무패가 아니게 되면서 패트리엇 리그 경쟁이 완전히 열렸다. 콜게이트가 리그 4승 1패로 선두에 있으며, 보스턴 대학교와 버크넬이 네이비와 함께 3승 2패로 이번 주를 맞이한다.
네이비는 수요일 밤 로욜라 메릴랜드와의 원정경기를 치르고, 아미는 금요일 홀리 크로스를 상대로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 이 두 사관학교 간의 재대결은 2월 15일 웨스트포인트에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