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디발라의 후반전 결승골로 AS 로마가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칼리아리를 1-0으로 꺾으며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주제 무리뉴 감독의 팀은 세리에A 유럽대회 진출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아르헨티나 공격수는 68분에 교착상태를 깨뜨렸다. 로렌초 펠레그리니와 태미 에이브러햄이 만들어낸 멋진 연계 플레이 후,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왼발 슛을 구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디발라의 이번 시즌 리그 8번째 골이자 최근 5경기에서 3번째 골이다.
무리뉴의 전술 변화가 적중
로마는 볼 점유율에서 우세했지만 전반 45분 동안 칼리아리의 견고한 수비 라인을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무리뉴의 하프타임 교체가 결정적이었는데, 부진했던 스테판 엘 샤라위를 니콜라 잘레프스키로 교체하고 디발라를 에이브러햄 뒤의 더 중앙으로 배치했다.
“우리는 최종 3분의 1 지역에서 더 많은 창조성이 필요했습니다.” 무리뉴는 경기 후 말했다. “파울루는 공간을 찾았을 때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보여줬습니다.”
전술적 변화는 즉시 효과를 발휘했다. 로마는 후반전에 4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반전의 단 1번과 대조적이었다. 펠레그리니는 78분에 추가골을 넣을 뻔했지만, 칼리아리 골키퍼 보리스 라두노비치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칼리아리의 강등권 탈출 노력 계속
이번 패배로 칼리아리는 12경기를 남겨두고 강등권에서 단 3점 차로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팀은 수비적 규율을 보여줬지만 로마의 수비진을 상대로 단 2번의 유효슈팅만 기록했다.
칼리아리의 최고 기회는 34분 엘도르 쇼무로도프에게 찾아왔다. 나히탄 나니데스의 우측 측면 돌파 후 좋은 크로스를 받았지만, 우즈베키스탄 스트라이커는 6야드에서 헤딩을 빗나가게 했다. 이 놓친 기회가 치명적이었고, 원정팀은 제한된 기회들을 살리지 못했다.
“우리는 용기를 가지고 경기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정확성이 부족했습니다.” 라니에리가 소회를 밝혔다. “로마 같은 팀을 상대로는 그런 기회들을 낭비할 여유가 없습니다.”
유럽대회 진출권 경쟁 치열
이 승리로 로마는 26경기에서 44점을 획득하며 6위로 올라섰다. 아탈란타와 동점이며 5위 AC 밀란과는 단 2점 차다. 잘로로시는 최근 6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노리고 있다.
로마의 수비 안정성이 최근 상승세의 핵심이었다. 이번 무실점 경기는 최근 5경기에서 3번째 클린시트였으며, 크리스 스몰링과 에반 은디카가 수비 중앙에서 점점 더 신뢰할 만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루이 파트리시우는 2번의 편안한 선방을 보였지만 칼리아리의 날카롭지 못한 공격에 크게 위협받지 않았다. 포르투갈 골키퍼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8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2-23시즌 전체 기록과 같다.
에이브러햄의 조연 역할
디발라가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에이브러햄의 활동량과 연계 플레이가 로마의 돌파구 마련에 결정적이었다. 잉글랜드 스트라이커는 26번의 패스 중 23번을 성공시켰고 4번의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하며, 디발라가 위험한 지역으로 침투할 수 있게 해주는 물리적 존재감을 제공했다.
에이브러햄은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득점이지만 전체적인 기여도는 무리뉴의 찬사를 받고 있다. “태미는 다른 선수들이 빛날 수 있게 해주는 궂은일을 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감독이 언급했다.
이 스트라이커의 득점 가뭄은 2월 초 헬라스 베로나전 2골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이번 시즌 리그 12골은 여전히 디발라에 이은 로마의 두 번째 득점왕이다.
로마는 다음 주 일요일 토리노에서 유벤투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유럽대회 진출을 위한 노력에 있어 핵심적인 경기가 될 수 있다. 칼리아리는 강등권 라이벌 엠폴리를 홈에서 맞는데, 리그 하위권에서 중요한 6점 매치가 될 전망이다.